노령견 질환, 6가지 주의해야 할 질병

노령견의 질환: 주의해야 할 6가지 질병

농촌진흥청이 11개 동물병원의 진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7세 이상 노령견 때부터 심장, 신장 질환, 유선종양, 부신피질기능항진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특히 자궁축농증, 백내장 등의 발생이 급격하게 늘어난다고 합니다.

이 같은 노령견 질병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서 병세를 한참 키운 후에야 진료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. 그래서 정기 검진을 받거나 반려견의 행동을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.

나이든 노령견이 주의해야 할 6대 질병은 심장과 신장 질환, 부신피질기능항진증, 유선종양, 자궁축농증, 백내장이 대표적인 질환입니다. 그렇다면 이런 질병의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?

이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 보호자가 관찰하여 조기에 질병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입니다. 다음은 주요 질환별 증상입니다.

심장질환을 앓는 경우 가벼운 운동을 하더라도 쉽게 지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 호흡이 빨라지고, 밤에 기침이 잦습니다. 보통 대형견보다 소형견에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.

신장 질환이 있는 반려견은 물을 마시는 횟수가 늘거나 배뇨가 잦을 수 있습니다. 간혹 혈뇨를 보기도 합니다.

부신피질기능항진증은 노령견에게 흔한 호르몬 기능 장애로 근력이 약해지고 피부가 얇아지면서 탄력이 떨어집니다.

유선종양이나 자궁축농증은 중성화하지 않는 암컷 반려견에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약 50%가 악성인 경우가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. 갑작스러운 식욕부진, 구토, 복부 팽만 등을 보인다고 합니다.

마지막으로 백내장은 수정체가 탁해지면서 시력이 떨어지고 움직임이 조심스럽거나 자주 부딪힌다면 백내장일 수 있습니다. 이럴 경우에는 백내장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.

노령견의 질병은 조기 발견과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.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으며, 반려견의 행동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필요합니다.

반려견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노령견의 질병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, 주기적인 검진과 사전 예방을 실천해야 합니다. 건강한 노령견과 행복한 동반을 위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.